We live as we dream - infinity

지난 주 중간고사가 끝나고 홀가분한(진짜?..OTL) 마음으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얼마 전 주변에서 전해 들었던 아세안 프리즘 전이 생각나 주말을 틈 타 다녀오기로 했다.

아세안 프리즘 전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이렇게 여러 동남아 국가와 우리나라까지 포함한 아세안 지역 각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디자인 상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다음 달인 5월 30일까지 전시를 계속한다고 한다.

처음 디자인 상품이라는 단어와 '동남아 지역'이라는 단어를 함께 떠올렸을 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동남아 지역을 생각하면 왠지 현대적인 모습은 쉽게 그려지지 않아서 였을까...
그런데 막상 아세안 프리즘 전에 가서 본 상품들을 보자, 세련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디자인 상품들에 '와 갖고 싶다' 란 생각과 함께 그 편견을 깨버릴 수 있었다.



전시하는 곳은 서울 시청역 부근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센터 전시장.

다음은 전시장에서 전시하고 있는 각국의 전시 물품들의 사진들!

"사진 더 보기..."

해야할 일이 늘어날수록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천천히 생각해보기.
(마인드 컨트롤!)

TAG 여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엊그제,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SSM) 3주간의 집중 세미나를 끝마치고 돌아왔다.

처음 멤버십에 들어가서 낯선 사람들과 어색한 자리에 앉아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간의 합숙기간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동거동락하며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멤버십에 들어가서 가장 놀라고,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은 바로 그 곳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전혀 모르는 하드웨어 쪽과 기타 S/W분야에서 정말 깊이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한자리에 모여있다는 것과, 앞으로 내가 그 사람들과 함께 뒤쳐지지 않고 생활을 해나아가야 한다는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께 멤버십 생활을 무사히 끝마친다면 정말 한단계가 아닌 두,세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3주간 SSM 신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합숙을 하면서, 집중 세미나와 단기 프로젝트, 그리고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 그 중의 꽃은 SSM 생활을 하면서 진행할 프로젝트들에 대한 워밍업 성격을 가지는 '단기 프로젝트'.

총 4개조로 나뉘어서 단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첫째주에 아이디어를 짜내고 프로젝트 기안을 제출하여 통과를 하면 그것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인데, 다른 조 모두 아이디어 기안이 통과되었는데 우리 조만 아이디어를 결정짓지 못하고 지지부진 하였다.

그렇게 밤을 새가며 회의를 했지만, 새벽까지도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아침 8시쯤 되었을 때, 모두들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얼떨결에 나온 아이디어 하나.
다행히, 그 아이디어가 통과되어 우리 조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새벽까지 최종 아이디어가 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엔 이러다가 멤버십 생활 1주일도 안되서 짤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들더라..쿨럭.)

3주동안 기존 회원들이 진행하는 집중세미나와 기타 오리엔테이션용 행사를 소화하면서, 함께 진행한 단기 프로젝트. 우리조는 외부 서버와 관리자용 S/W를 구성하고, 스마트폰 환경에서 돌아가는 솔루션 작업을 하였는데(자세한 설명은 부끄러워서 쓰기는 뭣하고..), 나는 서버 셋팅과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 하였다.

그동안 닷넷 환경에서 개발은 많이 해보았지만, 스마트폰용인 .Net Compact Framework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처음 개발을 시작하면서 그 많은 제약 사항을 직접 느껴보고는, 이러다 프로젝트 수행을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어찌되었든 마지막 날까지 새벽을 지세우며 개발을 하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단기 세미나 마지막 날, 최종 개발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게 되었다.

우리조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중심이 많이 치우쳐진 결과물을 낸 반면에, 다른 조들은 몸에 전극을 붙이고 난생처음 보는 센서들을 이용하는 등, 내가 보기엔 그저 신기할 따름인 그런 결과물들을 내주었다.(너무나 호기심을 자극 하는 그런 것들..)

마지막으로 4개조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놓고, SSM 운영자분들과 기존회원들이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하였는데...

두구두구두구.

1등이 우리조란다!
아이디어 회의에서 지지부진하며 끝까지 가슴졸이게 했던 우리조가 1등이라니 믿기지가 않았다.
(아마, 다른 조의 경우 초기 제안단계에 비해 개발이 미쳐되지 못한 점이 좀 있던 반면에, 우리 조의 경우 제안단계에서 제시한 것들은 거의 다 개발하여 가산점을 받지 않았나 싶다.)

물론, 3주간 진행하는 단기 프로젝트는 앞으로의 멤버십 생활의 맛보기 정도의 성격에 지나지 않기에, 그 결과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진행한 첫 프로젝트에서 나름 좋은 결과를 내어주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 내일이면, 학교도 개강하고 진정한 멤버십 생활도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집안에서는 믿음직스럽고 남부끄럽지 않은 아들과 동생이 될 수 있도록
여자친구에게는 항상 웃음을 줄 수 있는 그런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는 서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학점 펑크안나게(;;) 성실히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멤버십에서는 얻고자 하는 것을 모두 얻어낼 수 있도록

그런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프트웨어 멤버십의 신입 세미나 첫째주 일정을 마치고, 피곤한 심신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다행히도 따뜻한 날씨였던 어제, 여자친구를 만나 선유도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일기예보에서는 '맑음!'이라고 당당하게 나와있었건만, 하늘은 조금 흐려서, 가는 길에 서로 기상청 뒷담화를 하면서도 즐겁게 다녀온 나들이~


어제가 발렌타인데이라고, 예쁜 병에 담긴 초콜렛까지 선물 받았다.

선물도 선물이지만, 함께 있는 동안 서로 주고 받은 말들과 행동들도 하나하나 어쩜 그리 이쁜지 ^^;


나도 미리 준비한 작은 편지 한 통을 건네 주었다.
작은 편지 하나에도 감동할 줄 아는 아이. 그런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내일이면, 소프트웨어 멤버십 2주차 일정을 시작하러 갈텐데, 서로 생각해주는 마음 잊지 말고 항상 간직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돌아오자꾸나!